추억하기/대딩(아주대)의 추억

농활(1)-1973년의 아름다웠던 추억

맨발나그네 2009. 6. 26. 18:31

농활(農活)

 

 농활. 농촌봉사활동의 줄임 말이죠. 대학교1학년, 2학년에 걸쳐 농활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내겐 방학이 되면 시골 고향집에 내려가 젖소 먹이로 키우던 옥수수 밭을 매주고, 여러 가지 농사일을 거들어야 하는데, 남의집 일손을 돕는다는게 말이 안되는 소리이지만, 그당시에는 학교의 명예도 있고하여 농촌 경험이 많은 학생 위주로 농활팀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생회 멤머 중심이기도 하였고요. 그래서 1973년 여름방학은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미장리에서, 1974년 여름방학은 충남 아산군 인주면 공세리에서 각각 2주일에 걸친 농활 경험을 가지고 있죠. 여담이지만 74년 여름 충남 아산군에서 지낸 2주일은 내 생애 가장 오랬동안 경기도 밖에서 지내본 경험이기도 하고요....... 이 농활을 통해 문교부장관 표창장이란걸 타보기도 했죠.

 

우선 1973년 하계 농활을 소개하면,

 

 (장마로 붕괴된 하천 제방 복구 작업)

 

            (마을 안길 제초작업한 풀을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마을 공동 퇴비장으로 나르고 있다)

 

         (마을 안길 제초작업중)

 

           (자갈로 뒤덮여있던 하천옆 공터를 배구장으로 만드는 중)

 

 

          (배구장을 만들고 숙소로 돌아오던중. 대한뉴스에서 촬영을 나와 실제 대한뉴스로 방영이 되기도 했다. 앞줄 맨오른쪽   

           이 대한뉴스 촬영기사)

 

                   (집집이 달아줄 문패제작중)

 

             (제작된 문패를 집집이 달아주고)

 

                   (주민위안의 밤 개최에 앞서 농활대원들의 새마을 노래 제창)

 

                        (주민위안의 밤 심사위원석. 면장, 지서장, 마을이장, 지도교수등)

 

                 ('어린이잔치'에 앞선 기념촬영)

 

                    (어린이잔치에 대한 시상식)

 

                 (농활대원들의 식사시간)

 

           (점심식사시간후의 휴식시간. 숙소로 썼던 마을교회였는데, 교회바닥에 멍석을 깔고 그위에서 생활하였음)

 

 

 

(덕분에 문교부로 부터 표창장이란걸 받아도 보았다. 이기사는 1974년 7월1일 아주공대학보 2호 3면에 실린 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