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진대산
● 어 디 를 : 단양 진대산(696m)
● 언 제 : 2017년 5월 28일(일)
● 누 구 랑 : 산7000산악회
● 코 스 는 : 삼거리매표소 → 고추밭 → 밀양박씨무덤 → 미륵바위능선 → 무명봉 → 진대산(만기봉) → 북서릉 → 장화바위 → 식기봉 → 벌천교회
● 사 진 은 : 소리새, 따스한마음, 노루귀, 나그네
오늘도 맨발나그네되어 일일선(一日仙)이 되고저 길을 떠난다. 오늘은 단양에 위치한 진대산이다. 백두대간이 북에서 남으로 달려오다 단양 땅에서 소백산과 월악산을 낳는다. 그리고 주변에 수많은 산들을 만드니 단양군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산들만 20여개에 이른다. 어째거나 우리나라 방방곡곡이 아름답지않은 곳이 어드메뇨만, 특히 단양은 수많은 산들과 그 산들 사이로 단양8경이 펼쳐지고, 남한강 물길이 유유히 흐르니 산과 강이 어우러져 산자수명(山紫水明)하여 어느 곳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바로 수묵화 한점이 되고 여러장을 이어 붙이면 바로 병풍이 되고 화첩이 되는 고장이다.
더군다나 단양(丹陽)은 '연단조양(鍊丹調陽)'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연단(鍊丹)은 신선이 먹는 환약을 뜻하고, 조양(調陽)은 빛을 골고루 따뜻하게 비춘다는 의미이니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는 뜻이라 한다. 그러니 일일선(一日仙)이 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겠는가. 그러기에 지난주 우암 송시열이 산이름을 지었다는 단양의 도락산(道樂山)을 찾아 미처 깨달음까지 이르지는 못하였으나 즐거움(樂)은 얻은 듯하여 연이어 찾은 단양 진대산에서 일일선(一日仙)이 되어 신선놀음을 해보고자 따라 나선 길이다.
단양군청 홈페이지에 의하면
만기봉은 아름답기로 이름난 단양천 상류 단성면 벌천리와 대강면 방곡리 사이에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
일명 진대산으로도 불리는 만기봉 능선에 오르면 노송과 기암기봉이 조화를 이룬 때묻지 않은 암릉코스도 일품이고, 도락산을 비롯해 황정산, 수리봉, 용두산 등이 만기봉을 포위하듯이 에워싸고 있는 유명봉들이 한 눈에 들어와 장쾌하기 이를데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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