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료

[스크랩] 울릉도

맨발나그네 2009. 6. 29. 18:26

울릉도, 어떤곳인가


경상북도 울릉군(鬱陵郡)은 동해상에 격리된 울릉도와 주변에 딸린 관음도·죽도·독도 및 삼선암·공암·죽암·청도·북저암·촉대암 등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도인 울릉도는 울릉군 총면적의 98%를 차지한다.
울릉도는 동서 길이 10km, 남북 길이 9.5km, 해안선 길이 42km의 좁은 섬이다. 지형도에 나타난 하천은 22개에 이르나 물이 흐르는 하천은 절반 정도인 13개뿐이다. 8km에 이르는 태하천, 그리고 남양천·남서천 외에는 하천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짧다.
울릉도는 지질적으로 제3~4기 초에 걸쳐 동해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조면암 등으로 이루어진 알칼리성 화산섬이다. 해안선이 단조롭고 해안단애가 발달하여 천연의 양항은 없다.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고, 그 북부 사면에는 성인봉의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나리분지가 있다.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울릉도의 평균 경사도는 25°로서 평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민생활이 불편하다.
울릉도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기온은 12℃인데, 1월 평균기온은 0℃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8월 평균기온도 24℃를 넘지 않는다. 일교차(5.8℃)도 적어 전국에서 가장 온화하다. 연강수량은 1,916.7mm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평균 적설량은 1m 내외, 나리분지의 최고 적설량은 약 3m로 전국 제일의 다설지역이다. 
또한 울릉도에는 약 600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식물의 보고를 이루는데, 섬잣나무·솔송나무·너도밤나무는 울릉도에만 자생한다. 총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식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예로부터 울릉도는 무릉·우릉 또는 우산국으로 불렸다. 청동기시대(BC 1000~BC 300) 또는 철기시대 전기(BC 300~AD 1)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무문토기·갈돌·갈판 등이 발견되었다. 512년(신라 지증왕 13) 강릉의 군주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복하여 신라에 복속시켰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공도정책을 쓰면서 왜인들이 드나들자 1694년부터 조정에서 울릉도 정기순찰을 실시하였다. 1882년(고종 19)에는 공도정책을 버리고 울릉도 개척령을 공포해 이민을 장려했다. 1900년(광무 4)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개칭하면서 강원도에 편입하였고, 1907년(융희 원년) 울도군을 울릉군으로 개칭하여 경상남도에 편입시켰으며, 1914년 경상남도에서 경상북도로 이속시켰다.

1949년 정부수립 후 울릉군으로 환원하여 경상북도 울릉군이 되었고, 1979년 남면이 울릉읍으로 승격되었다. 2000년 독도리가 신설되었으며, 2008년 현재 울릉읍·서면·북면의 1읍 2면의 행정구역을 이룬다. 군청 소재지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다.


성인봉

울릉도 중앙에 솟은 성인봉(聖人峰·984m)은 울릉도의 최고봉으로서 나리분지 남쪽 외륜산에 해당한다. 성인봉 북서쪽 나리분지 안에는 중앙 화구구(火口丘)인 알봉(卵峰·538m)이 있다.

울릉군의 진산이기도 한 성인봉은 아주 오랜 옛날 나물을 뜯던 한 소녀가 신령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또 산의 모양새가 성스럽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성인봉은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인봉을 중심으로 모두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데, 해발 600m 부근의 원시림(천연기념물 제189호)엔 섬피나무·너도밤나무·섬고로쇠나무 등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섬조릿대가 나며, 그 사이에 솔송나무·섬단풍나무 등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들로 숲이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섬노루귀·섬말나리·섬바디 등 희귀식물들도 많다.

성인봉 산행의 매력은 원시림을 지나 정상에서 감상하는 망망대해의 아름다움이다. 초입 부분에서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그다지 위험한 구간이 없어 초등학교 저학년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대원사 코스=도동항~도동 삼거리~대원사~팔각정~바람등대~성인봉~신령수~알봉분지~나리분지~천부(6시간 소요)

▲KBS 중계소 코스=도동항~도동 삼거리~소방파출소~KBS 중계소~팔각정~성인봉~신령수~알봉분지~나리분지~천부(5시간40분 소요)

▲나리분지 코스=나리분지~알봉분지~신령수~성인봉~팔각정~대원사(4시간40분 소요)

 

독도 천연보호구역

우리나라 동단인 독도는 대략 250만~460만 년 전부터 해저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이다. 이는 울릉도(약 250만 년 전)보다 약 200만 년, 제주도(약 120만 년 전)보다는 약 340만 년 앞서 생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동도·서도 2개의 섬 외에 그 주위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도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에 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의 대집단이 번식하고 있다. 척박한 바위지대라 식생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쥐명아주·번행초·갯패랭이꽃·대나물·기린초·가는기린초·붉은가시딸기·무룬나무·구절초·참김의털·달뿌리풀·노간주비짜루·날개하늘나리 등이 자라고 있다.
독도는 신라 지증왕(재위 500-514) 이래로 내려온 우리 영토로서 역사성과 더불어 자연과학적 학술가치가 매우 큰 섬이므로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독도 여행은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라 입도 여부가 결정되는데, 만약 너울이나 파도 때문에 배를 대기 어려울 경우엔 배가 독도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대신한다. 배편은 성수기엔 하루 3~4회도 운항하지만, 승객 수와 기상 상태에 따라 자주 바뀐다. 울릉여객선터미널(대아고속해운 054-791-0801~3, 독도관광해운 054-791-8111)에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독도 관리사무소 전화 054-790-6641.

도동약수공원

도동항에서 도보로 20분쯤 거리에 있는 도동약수공원은 울릉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엔 독도 관련 자료를 모아놓은 독도박물관, 울릉도의 민속유물과 선조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향토사료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전망광장, 기념비광장, 향토수목원, 체육공원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울릉도·독도를 지켜낸 안용복 장군의 기념비, 청마 유치환의 울릉도 시비 등도 볼 수 있다. 약수공원 관리사무소 054-790-6421.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도동약수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망향봉 정상의 독도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도동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전망대에서는 울릉팔경의 하나인 오징어잡이배 어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아주 맑은 날(연중 50일)에는 92km 거리의 독도를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일출 전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요금 대인 7,500원, 소인(3세~초등학생) 5,000원. 전화 054-791-7160~1 www.ulleung.go.kr/cablecar


독도박물관

도동약수공원에 있는 독도박물관은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자연환경 및 식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이다. 초대 관장이자 서지학자인 이종학 선생이 약 30년간 수집하여 기증한 자료, 1953년 4월20일부터 3년8개월 동안 목숨을 걸고 독도를 사수한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의 유품,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와 ‘푸른 독도 가꾸기 모임’ 등의 자료를 소장·전시하고 있다. 관람시간 09:00~18:00(동절기 17:00), 관람료는 무료. 전화 054-790-6432~3, www.dokdomuseum.go.kr


울릉향토사료관

도동약수공원에 있는 울릉향토사료관은 울릉도 향토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270여 점의 관련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전시물들은 개척 당시 사용한 일상 생활용품, 자연환경과 식생에 맞게 변화된 편의도구 및 가옥구조를 통해 당시 생활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물 유적 등의 자료를 통하여 울릉도 개척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전화 054-790-6432~3.
도동약수

도동약수는 사이다 맛에 쇳내가 많이 나는 탄산수다. 쇳내가 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옛날 왜군과 싸우던 장군이 죽은 뒤 그 장군이 입고 있던 갑옷을 이 근처에 묻었는데, 그 갑옷이 삭아서 흘러내리는 쇳물이 바로 이 약수라는 것이다. 도동약수엔 소화 및 제산작용을 하는 성분이 섞여있어 자주 마시면 위장병이 낫고, 몇 달 동안 목욕하면 나병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르스름한 빛을 띤다.
행남등대
도동항 북쪽에 있는 도동 항로표지관리소는 도동등대 혹은 행남등대로 불린다. 이곳은 저동항과 그 앞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포인트다. 등대까지 이르는 길은 도동항 좌측 해안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를 따르거나 울릉군청 뒤편 행남산길을 따라가는 방법이 있다. 특히 도동항에서 행남등대에 이르는 1.4km의 해안 산책길이 일품이다. 왕복 1시간30분 정도 소요.


울릉도 도동항

울릉도에서 포항과 묵호를 오가는 여객선이 출입하는 도동항은 울릉도의 관문이다. 도동항에 들어서면 왼쪽에 우뚝 솟은 망향봉이 여행객을 굽어본다. 오른쪽 가파른 암벽엔 수령 2,000년 된 향나무(높이 4m 둘레 2m)가 반긴다. 울릉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이 향나무는 울릉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무렵부터 척박한 암벽에 뿌리를 내리고 오가는 이들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도동항 좌우 해안에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울릉도 저동항

도동항이 관광 유람선이 머무는 곳이라면 저동항은 어민들의 고깃배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유명한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을 취급하고 있는 저동항 새벽 어판장에서는 오징어철(9~11월)엔 싱싱한 횟감을 구할 수 있다.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저동항까지는 택시로 10분쯤 걸린다.


죽도 관광지구

울릉도에 딸린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인 죽도(竹島)는 대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대섬이라고도 한다. 저동항에서 북동쪽으로 4km 정도 떨어져 있고, 면적은 207,818㎡, 높이 116m로서 현재 1가구 2명이 거주하고 있다. 죽도엔 식수원이 없어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섬의 유일한 진입로엔 나선형 계단(일명 달팽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 수는 365개다. 도동항에서 죽도 간 비정기 유람선(어른 1,200원)이 여름 성수기에만 운항하고 있다. 20분 소요. 죽도공원 관리소 054-790-6424, 도선 사무실 054-791-0150.
 
봉래폭포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봉래폭포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폭포다. 원시림 사이로 떨어지는 3단 폭포로 1일 유량은 약 3,000톤 이상이며, 울릉읍 주민들의 상수원이다. 봉래폭포 가는 길엔 삼나무숲을 이용한 삼림욕장,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자연바람이 나오는 풍혈, 울릉도의 옛 가옥구조인 너와집 등이 있다.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걸어서 왕복 1시간 정도 걸린다. 요금 어른 1,2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600원. 봉래폭포 관리소 전화 054-790-6422.

내수전 몽돌해변 
울릉도 해맞이의 명소인 내수전은 예전엔 닥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저전포라고도 했다. 개척 당시에 김내수라는 사람이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고 하여 내수전이라 부른다. 울릉읍 지역에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화력발전소와 톡 쏘는 맛이 있는 탄산약수터가 있다. 몽돌해안은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동에서 내수전까지 택시로 20분 소요.

내수전 일출전망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고개에서 주차를 하고, 동백나무와 마가목 등이 터널을 이룬 완만한 산길을 15분쯤 걸으면 해발 440m 정도의 내수전 일출전망대에 도착하게 된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뻗은 수평선과 옥빛 바다에 떠있는 관음도(깍새섬)·섬목·죽도·북저바위·저동항·행남등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경을 보러오는 사람들을 위해 조명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대풍감
울릉도 서쪽 끝 태하등대 부근에 솟은 해안 절벽인 대풍감(待風坎·152m)은 옛날 돛단배가 드나들던 곳으로, 바람을 기다리며(待風) 구멍(坎)을 뚫어 배를 매어뒀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인근 해안절벽 풍광은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꼽을 만큼 아름답다. 대풍감 전망대에 서면 향나무 군락과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 포구가 눈앞에 펼쳐진다. 태하리 성하신당~태하등대~대풍감 왕복 1시간 소요. 태하등대 전화 054-791-5334.

사자바위
서면 남서리 해안가에 있는 사자바위는 신라 장군 이사부와 얽힌 전설이 전해오는 바위다. 신라왕의 명령을 받고 우산국 토벌길에 오른 강릉군주 이사부는 울릉도 지형이 험해 배를 댈 곳이 마땅치 않자,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했다. 그러자 우산국의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했다고 한다. 그때 목사자가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어 놓은 투구는 그 맞은편의 투구봉이 되었다 전한다.

성하신당

서면 태하리 마을 안쪽 솔밭에 자리한 성하신당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성황당이다. 울릉도 사람들은 배를 새로 만들어 바다에 띄울 때면 반드시 이곳에 와서 빈다고 한다. 매년 음력 3월1일에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며 풍어와 풍년을 기원한다. 이 성하신당에는 조선 태종 때 울릉도 거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킬 당시 희생당한 동남동녀에 관한 슬픈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현포마을 전망대

현포라는 이름은 동쪽에 있는 촛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 방파제로 둘러싸인 현포항은 바닷물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다. 최근 개발된 현포 해상공원에서 목재다리로 연결된 팔각정에서도 그와 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현포전망대는 현포항을 비롯해 노인봉과 탁 트인 수평선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천부 풍혈

천부항 근처의 길가 암벽에 있는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틈으로 솟아나 항상 섭씨 4℃를 유지한다. 봉래폭포 풍혈과 마찬가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이곳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 여름철에 천연냉장고로 사용되었고, 지금도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섬목
북면 천부리 석포 동쪽에 산이 바다로 뻗다가 중간이 끊어져 배가 왕래하게 되고, 다시 일어서서 관음도가 됐다. 이 사이가 섬의 목과 같다 하여 섬목이라 하며 배를 정박하기에 좋은 항구라 하여 선창포라고도 한다. 도선이 왕래하던 곳으로 북면지역의 주요 교통로였다.


석포전망대
울릉도에는 3개의 망루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북쪽 망루인 북면 천부리의 석포전망대다. 석포전망대는 예전부터 망루 역할을 하던 곳으로서 러일전쟁 당시 일본이 러시아 군함을 관측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한 망루였다고 한다. 울릉도와 한반도 사이의 동해를 관측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석포전망대는 관음도와 죽도, 북면의 해안 조망도 좋다. 석포전망대 입구에서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관음도
관음도(깍새섬)는 울릉도 북동쪽 끝인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이다. 이곳엔 동백나무·억새풀·부지갱이나물 등이 자생하고 있다. 섬에 있는 높이 약 14m의 관음쌍굴은 옛날 해적들이 이곳에 배를 숨기고 있다가 지나가는 배를 약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두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배 위에서 받아먹으면 장수한다고 전한다.
 

삼선암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떠있는 삼선암은 울릉도 3대 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멀리서는 2개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지상으로 놀러온 세 선녀가 놀이에 열중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는 바람에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공암
울릉도 북쪽의 북면 현포리 앞바다에 있는 공암(구멍바위)은 바위 모양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코끼리바위라고도 한다. 구멍은 높이 10m 정도의 해식동굴인데, 소형 선박이 지나갈 수 있다. 바위표면은 다른 바위섬들과 마찬가지로 주상절리현상에 의해 장작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하다.

나리분지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火口原)으로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다. 면적 1.5~2.0㎢, 동서길이 1.5km, 남북길이 2km다. 나리분지는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분출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 마을, 남서쪽에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알봉 마을이 있다. 개척 당시 93호에 500여 명이 거주한 적이 있는 울릉도 제1의 마을이었다. 울릉도의 특유한 자연조건에 맞춰 지은 가옥구조인 너와지붕을 한 우데기집이 여러 채 남아 있다. 야영장·식물원 등을 갖추고 있다. 나리분지 관리소 전화 054-790 -6423.
 
송곳산


북면 해안에 솟은 송곳산(430m)은 성인봉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에 솟은 봉우리다. 그 생김새가 마치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겼다고 하여 송곳산이라 불린다. 불과 100m 이내의 짧은 거리에 바다와 접해 있어, 해상이나 육상 어디에서 보든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울릉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용도로 쓰여 온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다.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48호)는 통구미 서쪽 험한 암벽 틈에서 자라고 있다. 이곳은 향나무의 원종(原種)이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울릉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서면 태하리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49호)는 바람이 강한 해안절벽이라 향나무의 키가 크지 않으나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지역과 격리된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어 향나무의 진화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자료가 된다. 태하는 예전에 울릉군청이 있던 곳이라 관리와 감시를 잘하여 향나무 군락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태하동 솔송나무·섬잣나무·너도밤나무 군락

서면 태하령 주변엔 솔송나무·섬잣나무·너도밤나무가 모여 군락(천연기념물 제50호)을 이루고 있다. 솔송나무·섬잣나무·너도밤나무는 줄기가 굵고 비교적 위쪽으로 가지가 퍼져 자라는 나무들이다. 이 나무들은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육지엔 없고 오직 울릉도에서만 자라고 있다.
 

도동 섬개야광나무·섬댕강나무 군락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는 키가 작고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떨기나무로 잎은 봄에 돋았다가 가을에 떨어진다. 섬개야광나무는 장미과에 속하고 5∼6월에 하얀 꽃이 피고 키는 1.5m 가까이 자란다. 섬댕강나무는 인동(忍冬)과에 속하며 꽃은 5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며 키는 1m 정도다. 이 나무들은 울릉읍 도동 뒷산의 암벽 경사면을 따라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1호.

나리동 울릉국화·섬백리향 군락

나리동의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천연기념물 제52호)은 화산 분화구인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가는 언덕 양지 바른 곳에 있다. 울릉국화와 섬백리향은 꽃이 필 때 향기가 짙게 나지만, 섬백리향은 낮에는 향기가 거의 나지 않고 밤중에 향기가 짙다.

사동 흑비둘기 서식지

동백나무나 후박나무에 깃들어 사는 흑비둘기는 비둘기의 한 종으로 주로 울릉도나 제주도, 남해안의 일부 섬지역과 일본 등에 분포되어 있다. 울릉읍 사동리 해안에 있는 흑비둘기 서식지(천연기념물 제237호)엔 후박나무 5그루가 있어 흑비둘기가 해마다 규칙적으로 찾아든다.

나리동 너와집·투막집

울릉도 전통 민가인 투막집의 특징은 우데기다. 이는 눈이나 비바람을 막기 위해 집 바깥쪽에 기둥을 세우고, 억새·옥수숫대 등으로 엮은 이엉을 설치한 바깥벽을 말한다. 부엌·화장실·장독대 등이 모두 우데기로 둘러싸여 있어 한겨울에도 내부에 활동공간이 생긴다. 울릉도 나리분지와 알봉분지엔 개척 당시인 1882년(고종 19년)의 흔적을 간직한 투막집, 너와집 등이 여러 채 남아있는데, 대부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울릉 남서동 고분군

서면 남서리 일대엔 삼국시대의 고분 15기가 밀집 분포하고 있다. 무덤은 산록 경사면에 괴석을 이용하여 축대 또는 기단을 쌓아 평평하게 하고, 그 위에 시신을 모시는 돌덧널무덤(석곽묘)을 만들었으며, 돌로 봉분을 만든 적석총 형태다. 돌덧널(석곽) 입구의 앞은 수직벽으로 되어 있어 마치 신전의 정면처럼 보이는데 이러한 형식은 삼국시대 울릉도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72호.
울릉 현포동 고분군

울릉 현포동의 완만한 경사면엔 울릉도 내에서 가장 많은 40여 기의 무덤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다. 무덤의 형태는 기단을 만들고 가운데 직사각형의 돌방(석실)을 만들어 시신을 넣고 그 위에 돌을 이용하여 봉분을 만든 이른바 적석총으로 삼국시대의 유적으로 보고 있다. 도기념물 제73호.
 

태하리 광서명 각석문

서면 태하리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계곡 안쪽에 있는 광서명 각석문(문화재자료 제411호)은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거대한 바위면에 새겨진 글자다. 가로 160cm, 세로 170cm의 넓이에 연대를 달리한 7행의 글씨가 있다. 글씨 크기는 10cm 내외다. 이 각석문은 1890년(고종 27)과 1893년(고종 30)의 기록이다.

태하리 임오명 각석문

서면 태하리의 임오명각석문(문화재자료 제412호)은 해안 암벽에 새겨진 글자다. 서로 5m 가량 떨어져서 3곳에 기록이 있다. 1개소에는 가로로 ‘울릉도(蔚陵島)’라 새겨져 있다. 3개소 중 가운데 것에는 ‘검찰사(檢察使) 이규원(李奎遠) 임오오월(壬午五月)’이라 새겨 두었으며, 다른 한 곳은 풍화 때문에 마멸이 심하다. 글자의 크기는 10cm 내외, ‘울릉도’라는 글자는 20cm다. 이 각석문은 1882년(고종 19) 임오년의 기록이다.

도동리 신묘명 각석문
울릉읍 도동리 신묘명각석문(문화재자료 제413호)은 1937년 도동 축항공사 때 바다에서 건져 올린 비석이다. 당시 2개가 있었으나 현재는 1개만이 남아있다. 비석은 가로 70cm, 세로 80cm의 현무암으로서 평탄면에 2단으로 글자를 새겼다. 글자의 크기는 2cm 내외로 작다. 이 각석문엔 ‘신묘오월(辛卯五月)’이라 새겨져 있어서 1711년(숙종 37)으로 추정되된다.

길에서 만난 별미

따개비밥·홍합밥

따개비밥과 홍합밥은 여느 고장에선 맛보기 쉽지 않은 울릉도의 별미다. 따개비는 높이와 폭이 1cm 정도로 바닷가 바위에 붙어사는 생물인데, 일명 삿갓조개라고도 한다. 이 따개비와 크고 잘생긴 홍합을 한 번 삶은 다음 참기름·간장을 넣고 볶다가 쌀을 넣고 각종 야채와 섞어 밥을 짓는다. 이렇게 지은 따개비밥이나 홍합밥에 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가 된다. 한 끼 식사로는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여행지 별미라 생각하고 한번쯤 맛보는 것도 괜찮다. 99식당(054-791-2287) 등 도동항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홍합밥 10,000원, 따개비밥 13,000원, 따개비칼국수 6,000원.

울릉 약소

울릉도 전체엔 수백 종의 나물과 약초가 자란다. 이중에서도 울릉도의 한우는 일명 돼지풀이라 불리는 섬바디를 많이 먹고 자라는데,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이 식물은 줄기에서 우유 같은 진액이 흘러나와 ‘풀에서 나는 우유’라고도 한다. 이렇듯 귀한 나물과 약초 먹고 자란 ‘울릉 약소’는 서울 특급호텔에서도 특별대우를 받는다. 약초 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 맛도 독특하고 육질도 좋다는 게 주민들의 자랑.

육지 소와 구분하기 위해 울릉군의 인증을 받은 식당에서만 고기를 판다. 혜솔약소숯불(054-791-1146), 울릉식육점(054-791-0990), 향우촌(054-791-8383) 등이 유명하다. 소금구이 1인분(150g) 15,000원, 양념불고기 1인분(250g) 15,000원(공기밥 포함).

울릉도 오징어회

울릉도 바닷고기는 오염원이 전혀 없는 맑고 깨끗한 청정 바다에서 잡아 올린 자연산이다. 전복·해삼·소라 등도 깨끗한 바다 속 해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육지의 그것에 비해 클 뿐만 아니라 살이 쫄깃쫄깃하고 맛도 담백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울릉도에서 그 유명한 ‘울릉도 오징어’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오징어는 매년 8월~11월이 제철이지만, 6월 무렵부터도 슬슬 잡히기 시작한다. 도동에 울릉회타운(054-791-4054), 정이품회식당(054-791-2404) 등 오징어회를 맛볼 수 있는 횟집이 많다. 또 울릉도 오징어 집산지인 저동항에선 금방 배에서 내린 싱싱한 오징어를 회로 맛볼 수 있다. 오징어회 한 접시(3~4인분) 20,000원, 오징어불고기 1인분 10,000원, 오징어내장탕 1인분 8,000원.
 
일정별 길라잡이

●울릉읍권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 있어 울릉도 여행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이다. 독도박물관·문화관·케이블카 등이 있는 도동약수공원을 비롯해 저동항, 내수전전망대, 봉래폭포, 도동~행남등대~저동 해안산책로 등 둘러볼 곳이 아주 많다.

●서면권  울릉도 남서쪽 지역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사자바위, 투구봉, 곰바위, 만물상 등 해안가 기암괴석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서쪽 끝인 태하리엔 성하신당, 태하등대, 대풍감 등의 명소가 있다. 태하령을 지난다면 남서리 고분군, 섬잣나무·너도밤나무 군락 등을 둘러보자.

●북면권  경치로 보면 가장 빼어난 곳이다. 해안엔 노인봉과 송곳산이 돋보이고, 앞바다엔 공암·삼선암·관음도 같은 바위섬들이 풍광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투막집·너와집 등이 남아있는 나리분지에선 울릉도 개척민들의 흔적을 짚어볼 수 있다. 울릉국화·섬백리향 군락도 있다.


일정짜기

●당일  아침배로 들어가 저녁 배를 나오면 되므로 불가능한 일정은 아니다. 다만 울릉도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짧으므로 둘러볼 수 있는 곳이 한계가 있다. 주로 독도전망대, 행남등대 산책로 등을 둘러보고 떠난다.

●1박2일
  실질적으로 이 정도 일정은 되어야 울릉도를 둘러볼 수 있다. 추천일정은 다음과 같다. 도동항~섬 일주(차량 이용)~해안산책로~도동항(숙박)~약수공원 일출 감상~해상유람선 관광~봉래폭포~내수전 전망대~도동항. 독도(3~4시간 소요)를 방문하려면 다른 일정을 빼야한다.

●2박3일
  가장 일반적인 울릉도 여행 일정이다. 도동항~섬 일주(차량 이용)~태하등대~천부·나리분지(숙박)~성인봉 산행~독도 관광~도동항(숙박)~약수공원 일출감상~해안산책로~봉래폭포~내수전 전망대~도동항.

●3박4일  비교적 울릉도를 자세히 둘러볼 수 있는 일정이다. 태하등대~대풍감 트레킹, 내수전~섬목 옛길 트레킹 등을 포함해 반나절 정도 낚시도 곁들일 수 있다.


교통

●배편

묵호항↔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서 10:00 출항, 울릉도 도동항에서 14:00 출항. 요금은 한겨레호·씨플라워 모두 편도(1등/우등) 일반 49,000원/53,500원, 중고등학생 44,100원/48,150원, 만 2~12세 24,500원/26,750원.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승용차 당일 5,000원/ 1박 11,000원. 버스는 당일 7,000원, 1박 17,000원.

포항↔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서 10:00 출항, 울릉도 도동항에서 15:00 출항. △썬플라워(1등/우등) 일반 54,500원/59,800원, 중·고등생 49,200원/54,000원, 만 2~12세 27,250원/29,900원. △씨플라워(1등/우등) 일반 48,300원/53,000원, 중고등생 43,700원/47,850원, 만 2~12세 24,200원/26,600원.

포항 여객선터미널 이용료(성인 1,500원, 소아 22개월~초등학생) 750원. 주차료 승용차 5,000원, 버스 8,000원. 썬플라워호는 차량 탑재 가능. 요금(왕복) 소형차 269,400원, 중형차 317,600원. 울릉도엔 LPG 충전소가 없다.

울릉도↔독도  씨플라워호 13:00 출항, 왕복 4시간 소요. 한겨레호 14:00 출항, 왕복 3시간 소요. 요금(공통) 일반 45,000원, 중고등학생 40,500원, 만 2~12세 22,500원.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배편은 인원·기상상태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므로 반드시 여객선터미널에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033-531-5891, 포항항 여객선터미널 054-242-5111~5, 울릉 여객선터미널 054-791-0801~3, 대아고속해운 홈페이지 www.daea.com


●현지교통

도동↔천부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매일 8회(06:10, 07:20, 09:10, 11:30, 13:20, 15:30, 17:00, 18:20) 운행. 남양 20분 소요, 요금 1,500원. 태하 35분 소요, 요금 2,500원. 현포 50분 소요, 요금 3,400원. 천부 1시간 소요, 요금 4,500원. 이 차편은 천부에서 바로 도동으로 되돌아 나온다.

천부↔나리분지  천부에서 매일 8회(07:10, 08:20, 10:20, 12:30, 14:20, 16:30, 17:50, 19:00) 운행한다. 15분 소요, 요금 900원.

천부↔섬목  매일 4회(07:40, 11:30, 15:30, 17:10) 운행. 20분 소요, 요금 900원.

*우산버스 054-791-7910, 8000. 010-6778-5844.

택시  울릉 군내엔 모두 50여 대의 영업용 택시가 있다. 모두 4륜구동 차량이다. 울릉도 일주 관광코스 4~5시간 10만원, 8시간 15만원 내외. 울릉택시 054-791-2315, 054-791-2612.

렌터카  보통 24시간 단위로 승용차를 빌릴 수 있다. 베르나 80,000원, 소나타 11만원, 테라칸 12만원. 한진렌트카 054-791-5337.

섬 일주 유람선  비수기 매일 2회(09:00, 15:00), 성수기 매일 4회(08:00, 10:00, 15:00, 17:00) 운항. 기상상태·승객·날짜별로 운항시간 변동이 심하다. 성수기엔 증편 운항한다. 일반 18,000원, 소인 9,000원. 2시간 소요. 울릉도관광유람선협회 054-791-4468.


숙식(지역번호 054)

●울릉읍권  도동항 주변에 울릉비취호텔(791-2335), 울릉호텔(791-6611), 승용차로 5분쯤 거리의 사동에 마리나관광호텔(791-0020~4), 대아호텔리조트(791-8800), 독도펜션(791-3248), 비치하우스(791-0500) 등을 비롯해 모텔급 숙박업소가 즐비하다. 저동엔 태조민박(791-4088), 울릉향민박(791-1232) 등의 민박집이 여럿 있다. 도동항 주변에 횟집과 고깃집이 많다.

●서면권  도동보다 숙식할 곳이 많지는 않다. 남양리에 거북모텔(791-0303), 울릉리조텔(791-7744), 남양장여관(791-7722), 통구미민박(791-3224), 대구남양민박(791-5223), 태하리에 황토구미민박(791-0050), 태하민박(791-5361) 등이 있다.

●북면권  삐죽 솟아 눈길 끄는 송곳산 바로 옆 절벽에 추산일가펜션(791-7788· www.chusanilga.com)이 있다. 천부 지역엔 이외에도 청림장여관(791-6028), 반도민박(791-6062) 등이 있다. 나리리엔 울릉아일랜드민박(791-8888)이 있다. 나리촌(791-6082)에서는 감자전(7,000원), 더덕파전(7,000원), 더덕·황기 넣은 토종닭백숙(45,000원), 토종씨앗동동주(7000원) 등을 차린다.

*울릉군청 홈페이지 www.ulleung.go.kr 대표전화 054-791-2191, 문화관광과 054-790-6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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