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나그네/일반산행후기

서산 팔봉산

맨발나그네 2012. 3. 4. 00:39

 

서산 팔봉산

 

● 산 행 지 : 서산 팔봉산( 362m )

● 산행일시 : 2012년 1월 29일 (일)

● 누 구 랑 : 산7000 산악회

● 산행코스 : 팔봉산가든 - (1봉 생략) - 2봉 - 3봉 - 4봉 - 5봉 - 6봉 - 7봉 - (8봉 생략) - 어송리주차장

● 사진은 ? : 산7000 산악회 회원 여러분

 

 

상세정보 (산림청 홈페이지 '숲에 on'   http://www.foreston.go.kr)

서산 팔봉산(361.5m)은 금북정맥의 금강산(361.1m)에서 분기한 지능선의 한 줄기로 금강산 서북쪽 바로 건너편에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며 8개의 봉우리로 솟아있다. 400미터도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조망이 일품이다. 능선에 오르면 북쪽으로 오밀조밀한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주변의 정취가 한 폭의 멋들어진 수채화 같다. 서해안에 접한 이곳은 특히 바위에 노을이 물드는 저녁 시간의 풍경이 장관이다.
산의 위치도 바다를 조망하기 좋은 위치이며, 아담한 암릉이 주는 고즈넉한 산세는 백제인의 미소처럼 소탈하다.
팔봉산 산행 가운데는 제1봉에서 제3봉 사이에 펼쳐진 암릉 구간이 백미다. 암릉을 오르내리며 걷다보면 수석처럼 현란한 바위의 조화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예전에는 아슬아슬한 바위타기가 재미를 더했지만, 지금은 서산시에서 위험한 곳에 철계단을 설치하여 가족산행을 하기에 무리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팔봉산의 바위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팔봉산만 돌아보고 내려오는데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산행이 ª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제8봉에서 산이고개를 거쳐 금강산과 장군산으로 산행을 이어가며 구간을 늘일 수도 있다.

추천코스

 

①양길리 주유소 - (30분) - 야영장 - (10분) - 제1봉 - (30분) - 제3봉(팔봉산 정상) - (40분) - 제8봉 - (1시간) - 대문다리

산행포인트

산행 들머리는 양길리 주유소로 한다. 정상 아래 바위지대에 도착해 짧은 굴을 지나면 제1봉 꼭대기에 올라선다. 제2봉으로 가려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자잘한 바위덩이가 모여있는 제2봉 정상을 지나면 평평한 길이 이어진다. 통천문을 지나 공터를 통과해 하늘로 오르면 팔봉산 정상인 제3봉에 다다른다. 조망이 좋은 이곳에서 제4봉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 제3봉을 지나 나오는 헬기장에서 제4봉까지는 불과 5분 거리로 잠시만 걸으면 도착한다. 제4봉에서 제6봉까지는 평범한 능선길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하산은 제8봉에서 철탑 방향으로 내려서 서태사를 경유해 대문다리로 하는 것이 좋다.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