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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의 서울 컬러 사진

맨발나그네 2012. 5. 20. 01:44

1949년의 서울 컬러 사진

 




UN위원회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간판


청계천으로 추정되는 도심천의 모습.


삼각지 근처의 미 8군 기지 주변 모습.
미군은 이후 49년에 한국에서 철군하고 만다.



서울역 앞에 있던 대동 예식장과 사진관의 모습.


건물을 등지고 상인들이 물건을 수리하고 있다.
신발을 고쳐주는 갖파치와 엿을 파는 엿장수의 수레가 보인다.



분수대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
이들에게 불과 1년 후 6.25의 참화가 닥칠 줄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당시는 많은 지게꾼이 활약하던 시절이었다.
물건의 양으로 추측하건대, 이사를 가기 위해 짐을 옮기는 중으로 생각된다.



32사단 앞.


제일연합본부라고 쓰인 간판 앞에서 교통 정리를 하는 경찰관의 모습.
드럼 통 위에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뒤로 보이는 산이 바로 남산이다.



벽 뒤로 보이는 산 역시 남산이다.


지금은 사라진 종로 화신 백화점.
일제 강점기 화신 그룹의 박흥식 씨에 의해 세워진 이 백화점은 장안의 명소였고
광복과 전쟁, 혁명과 경제 발전을 고스란히 지켜본 역사의 증인과도 같은 백화점이었다.
지금은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헐려져 이 곳에는 밀레니엄 빌딩이 자리하고 있다.


전쟁 전 남대문 모습.
이 곳에는 전차역이 있었다. 사진 좌측의 건물은 남대문을 전담하여 지키던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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