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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신발은 맨발이다

맨발나그네 2009. 6. 27. 02:10

가장 좋은 신발은 맨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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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신발은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신기술, 신소재 등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신발 연구자들의 말대로라면 인간의 발은 보완해줘야할 대상이며 구조적으로 지극히 잘못 만들어져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요즈음 유행하는 신발들을 보면 할 말을 잃게 한다. 신발 밑창에 두꺼운 쿠션을 까는 것은 기본이며 그것도 모자라 스프링 장치를 한 신발도 있으며 발바닥의 곡면과 반대인 가운데 부분이 불룩 튀어나온 신발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발의 앞부분만 걸치게 만든 반쪽짜리 신발이 몸에 좋다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통굽신발은 발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이는 인간의 사고가 얼마나 반자연적인지를 보여주고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과학적 검증의 허상을 알 수 있다. 신발을 연구하는 의학자나 과학자들의 논리는 이렇다. 신발 밑창에 쿠션을 깔면 관절에 오는 충격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실험을 통한 통계 자료를 내놓고 있다. 그래서 밑창에 두꺼운 쿠션을 깔아 충격을 흡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말이 옳은 것일까?

 

그들의 이론대로라면 신발을 신지 않는 원시부족들은 모두가 관절염에 걸려있거나 발바닥이 상처투성이여야 한다. 인간의 몸은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장치가 이미 되어있다. 단지 인간이 이를 전혀 활용치 않고 지극히 반자연적인 걸음을 걷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걷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신발을 신게 되면 우리 몸에 이미 있는 장치를 더욱 사용치 않게 되어 그 기능이 죽어버린다. 즉, 병이 생기는 것이다.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음으로 충격은 줄어들지 모르나 몸에 더 큰 병을 만드는 것이다.

 


                                            가장 좋은 신발은 맨발이다.


이러한 반자연적
신발을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신기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우리가 걸을 때 충격이 문제가 되

는 것은 걷는 방법이 잘못되었기에 그러하다. '충격흡수'를 위해 신발 밑창을 두껍게 할 것이 아니라 걸음걸이 자체를 충격흡수가 되도록 고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걸음법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발바닥 전체로 걸어라


흔히 상식적으로는 발뒤꿈치-발바닥-발앞꿈치 순으로 무게를 이동시키는 것이 올바른 걸음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아예 무게를 분산시킬 필요없이 처음부터 발바닥 전체로 걸으면 무게로 인한 부담도 고루 분산되고 척추나 골반에도 무리가 가지 않게 된다. 발바닥을 보면 가운데가 움푹 파임으로 아치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걷는 충격을 완화 하기 위해 또 맨발로 걸을 때 거친 지면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무릎을 구부리고 각도를 유지하며 걸음으로써 척추를 이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골반을 운동시키게 되고 다리에만 가중되던 충격을 척추로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가장 좋은 신발은 맨발이다. 맨발로 걷기 위해서는 그에 어울리는 새로운 걸음법이 필요하다.

 

척추는 원래 파동운동을 위해 설계되어 있다. 그런데 인간은 척추를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다리로만 걷기 때문에 척추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척추로 걷는 법을 알아야 한다. 척추로 걷게 되면 신발 밑창은 의미가 없다. 인간의 발은 맨발로 걸어도 충분히 그 기능을 다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맨발로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 가장 좋은 신발은 맨발인 셈이다. 

그동안 인류는 자연의 상징인 척추는 고정시켜 둔 채 다리로만 걷는 우스운 걸음을 걷고 있었다. 그리하여 평생을 걷거나 뜀으로 척추에 충격을 주어 병들게 하는 것이다. 이제 인류는 만물의 영장답게 척추를 활용하는 자연스러운 걸음을 걸어야 한다. 바로 내추럴 워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