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산행 시즌을 맞아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을 맨발로 오르는 `발사랑 맨발 등반대회'가 21일 열린다.
부산 `호텔 농심'이 주최하는 맨발 등반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색 웰빙체험 행사로, 21일 오전 10시 금정산 동문에서 출발해 제 4 망루를 돌아 동문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 구간은 등반로 대부분이 맨발 등반에 적합한 흙길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등반대회 후 금정산 동문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산상 국악음악회'를 개최하고, 호텔 농심의 온천 및 맥주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지급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가질 계획이다.
주최 측은 "발은 인체의 축소판 또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신체부위중 하나"라며 "맨발걷기는 발을 적당히 자극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맨발걷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운동"이라며 "맨발 체험과 함께 등반 후 온천욕과 효모가 살아있는 건강 맥주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맨발걷기는 혈액과 임파 순환 장애로 인한 불면증, 두통, 소화불량 등 여러가지질병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발 지압 효과로 인해 인체의 각 장기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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