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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강은 발에서 부터 시작된다

맨발나그네 2012. 2. 3. 21:37

 

 

건강은 발에서 부터 시작 된다.  

대 생활은 그 문명의 발달로 생활이 윤택해 지고  편리해진 반면에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자못 심각하다.

이러한 현상중의 하나는 바로 우리 모두가 부지 불식간에 문명의 편리성으로 인해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깐 눈을 돌려 거리를 보라. 아스팔트 시멘트 등 포장 도로와 그 위에 경쾌한 차량의 질주는 우리에게 여분의 시간을 제공해 주지만 우리로부터 걷는 시간과 대지(大地)를 밟으므로 가질 수 있는 자연과의 접촉의 기회를 앗아간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가까운 산으로도 올라가면 상큼한 공기 생동감 있는 자연의 소리와 더불어 발바닥으로부터 느껴오는 대지의 포근한 감촉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이는 자연에의 동화이며 회색 빛의 도시 끊임없는 소음 그리고 딱딱한 포장도로에서의 해방감이다.

이렇듯 사람은 어머니 품 속 같은 대자연에 묻혀 대지의 촉감을 발에 느끼며 사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리말에는 부족(不足) 만족(滿足) 풍족(豊足) 이란 말이 있다.
이는 옛 조상 때부터 발(足)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의 척도로 삼아 왔다는 점을 뚜렷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우리풍습 주에 신혼 첫 날밤을 보내기 전 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는 풍습이 있다. 흔히 여흥을 돋우기 위한 장난 정도로 알고 있으나 이 속에 숨겨진 조상들의 지혜를 알고 나면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발바닥 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가는 곳에 용천(湧泉)이라는 혈(穴)이 있는 데 족소음신경(足小陰腎經)이 시작되는 중요한 곳으로 이 혈(穴)을 자극하면 힘과 용기가 생겨 첫날밤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성(性)적 경험이 없는 신랑의 예측치 못한 복상사까지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조상들의 지혜로 볼 수 있다.

 

중국의 유명한 영화감독인 장예모의 홍등 이라는 영화를 보면 남녀가 교접을 갖기 전 정성껏 발을 안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발과 성(性)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옛부터 남자의 성(性)을 신(腎)의 뿌리라 하였던 것이다.  

 

또 서당에서 학업이 부진하거나 졸고 있는 학동(학동)에게 험한 훈장께서 회초리 세례를 주는 모습을 책이나 드라마에서 가끔본다.

종아리에는 발에서 두뇌로 통하는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이라 중요한 기(氣)의 흐름이 있어 이곳을 자극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벌을 주는데도 우리 조상들은 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생활의 지혜로 활용했던 것이다.

 

요즘은 신생아가 태어나게 되면 발바닥에 먹물을 묻혀 족적을 찍는다. 발바닥 전체가 균형있게 찍혀야 건강하나 여백이 많거나 평평하게 나오는 평발 모양은 어느 장부가 약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구미국가 에서는 어린아이가 걷게 되면 석고로 족형(족형)을 떠서 그 어린아이의 발에 맞는 걷기 편한 구두를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의 첫 선물이 되고 있다. 우리는 경험적으로 몸이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피곤이 풀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발은 신체의 모든 기관을 조절 통제할 수 있는 반응점과 자율신경이 밀집되어 있으며 인체의 혈액 순환 작용과 중대한 관계가 있으므로 '제2의 심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조면에서 볼 때 발을 스물 여섯 개의 뼈로 아치형을 이루고 있다.

아치형은 체중에 대한 완충 작용을 하여 지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하므로 척추와 두뇌등 인체의 중요한 기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는 자연적인 안전 장치이다. 건강한 발은 발뼈가 미세하게 움직여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며 기운이 충만되어 발과 다리에 힘을 느낄 수 있다.

 

러나 만성 질환이 있거나 노인들의 발은 굳어 있어 뻗뻗하고 발의 모양이 변형되어 있으며 발바닥에는 노폐물의 덩어리가 곳곳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렇듯 노화된 발은 체중에 대한 완충작용 불량으로 두뇌 등 중요한 기관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어 인체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는 것이다.

 

또한 땀이 나지 않고 냄새가 없는 발은 인체내의 기운과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아 노폐물과 유독소가 그대로 발바닥에 침전되어 발과 다리가 굳어지고 허약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노화나 죽음은 발에서부터 온다고 하였다

 

인체는 소우주인 고로 대우주인 하늘에는 오행(五行)이 있고 소우주인 사람은 오장(五臟)이 있다. 이 오장의 기운에 부응하여 손가락과 발가락이 다섯 개있으니 각 발가락마다 오장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왼쪽의 엄지발가락은 허파, 두뇌와 맺어져 있고

-둘째 발가락은 큰창자와 지라가 맺어져 있다.

-가운데 발가락은 인체의 원기(元氣)와 심장을 싸고 있는 보호막과

 맺어져 있고

-네 째 발가락은 삼초(三焦)와 위장이 맺어져 있다.

-오른쪽의 엄지발가락은 심장과 간이 맺어져 있고

-두 번째 발가락은 위장과 지라,

-세 번째 발가락은 소장,

-네 번째 발가락은 쓸개와 신장,

-새끼발가락은 방광과 맺어져 있다.

 

가락들은 각기 왼 발과 오른손 오른발과 왼손으로 서로 유기적 관계가 있어, 그래서 손 발이 척척 맞아서 돌아간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걸음을 걸어도 오른손과 왼발이, 그리고 왼손과 오른발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이렇듯 발가락은 오장과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으니 각 마디 마다 앞, 뒤, 좌, 우로 꺽어주며 신전(伸展)시켜 졸려준다.

 

통증이 심한 발가락은 해당되는 내장에 이상이 있고 내장이 약화되면 해당되는 발가락이 굳어있고 통증이 있으니 풀릴 때까지 자극을 준다.

 

제에서 A군은 수년동안 오른쪽 어깨 결림에 시달려 왔다. 침과 부황등 한방치료와 병원의 물리치료를 계속해 왔지만 할 때만 조금 편하고 수 시간 뒤에는 다시 통증이 오는 것이다. 잠을 잘 때도 고통이 엄습해 와 수면 중에도 고통을 받을 정도로 심했는데 우연히 필자에게 전화로 문의해와 오른발의 다섯 발가락을 자극을 주는 방법(꺽고, 신전 시키며 돌린다)과 왼발의 엄지 발가락을 충분히 자극을 주라고 일러 주었는 데 한달 후 밝은 목소리로 전화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이다.  

 

 A군은 발가락 통증을 참아 가면서 발가락 마디를 충분히 자극을 주고 뜨거운 물에 담구어 안마를 한 결과 , 처음 안마 할 때는 잠시 동안 가벼워 졌고 20여일 후에는 점차로 통증이 줄고 잠도 편히 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렇듯 어깨결림은 어깨자체에 심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증상을 약화시키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니 발가락과 아래 관절 부위를 주물러 풀어 나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 부근을 목에서부터 어깨까지 중요한 관계가 있으니 더욱 정성을 드릴 필요가 있다.

 

왼쪽 어깨 결림은 왼쪽의  다섯 발가락과 발바닥의 관절 부위와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그 발바닥의 관절부위를 꾸준히 풀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닥을 고루 자극을 주어보면 통증이 있거나 딱딱하게 뭉쳐진 부위를 알 수 있는 데 이곳을 반응점이라 생각해도 좋다.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 후 그곳에 표시를 해둔 뒤 끝이 둥근 막대를 이용해서 너무 아프지 않도록 서서히 자극을 하면서 시간을 길게 잡고 풀어 나간다. 가능하면 발바닥의 아픈 부위만 자극을 한다.

 

1.오른발이 두껍고 통증이 심한 경우는 기관지와 호흡기, 그리고 간 기능이

   취약하다.
   또 원인 불명의 발열이 쉽게 일어나기도 한다.

 

2.기관지염과 천식 등 폐 장부의 약화는 복숭아 뼈 바로 뒷 부분과 용천혈,

   오른발의 네 번째 발가락과 왼쪽의 엄지발가락을 자극하면 효과가 있고

   특히 오른발 네 번째 발가락의 뿌리 부위의 1cm밑을 골고루 자극 해주면

   좋다.

 

3.간장질환은 오른발의 엄지와 둘째 발가락 만나는 지점부터 1cm정도  아

   랫부위까지 자극을 주며 발가락을 신전 시킨다.

  그리고 돌미나리 즙이나 다슬기 끓인 물을 수시로 복용하면 간 기능을 회

  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4.왼쪽 발바닥을 자극해서 통증이 있거나 두꺼우면 혈액순환 장애와 소화

  불량, 부인병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5.심장병은 왼쪽발의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부터 1cm정도 부위에 이

  내정(裏內庭)혈이 위치해 있으니 이곳은 심장병의 특효약이다.

 오래된 심장병은 이곳에 쌀알 크기의 덩어리가 감지되니 매일 지속적으로

 자극을 준후 미나리 달인 물로 발을 푹 담구어 씻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6.만성 신장병이 있는 사람은 오랫동안 서서 활동하는 것과 오래 누워 있는
  
것이 신장에 해로우니 적당한 움직임과 휴식이 필요하다. 발바닥 오목한
   
부위인 용천혈을 충분히 자극해 주고 발목 안쪽의 복숭아 뼈까지 꾹꾹눌

   러가면서 자극을 준다.

   그리고 편안하게 앉아 한 손으로 발가락을 쥐고 다른손으로 용천혈을 중

   심으로 100회정도 비벼서 발바닥에 열이나면 효과가있다.
   좌, 우 교대로 한다.

  용천혈은 족소음신경(足小陰腎經)이 시작되는 혈이며 인간의 선천적인

  정기가 간직된 곳이니 매일 시행하도록 한다.

  음식은 팥 끓인 물이 아랫배의냉증과 소변 불리 등 신장병에 효과가 있다.

  또 늙은 호박을 삶아 그 물을 상시 복용하면 몸의 부기가 가라 않고 소변

  이 편해지니 신장병의 보배라 할 수 있고 신허 요통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7.위장장애는 발가락 전체와 용천혈을 정성껏 자극을 주면 안마하면 효과

  를 볼 수 있다.

  특히 왼발의 네 번째와 오른발의 두 번째 발가락이 중요하다.

 

렇듯 발은 오장 육부와 직접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으니 매일 정성껏 관리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발의 기운이 소통이 안 되어 차가우면 발 뼈가 굳어져서 딱딱해 지고 호흡기의 온도가 낮아져서 저항력도 떨어진다고 한다. 감기와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발은 늘 따뜻하게 해야 한다. 발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게 하는 두한(頭寒) 족열(足熱)이 무병의 장수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따뜻한 물에 5분 이상 푹 담가 발 전체를 구석구석 안마해 야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신발은 발 전체를 감싸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발의 모양에 맞지 않는 신발과 앞이 뾰족한 유행을 따르는 신발등을 신을 경우 발의 억지로 신발에 맞추게 되어 결국 혈액의 흐름과 기운의 소통이 안 되어 온 몸으로 좋지 않은 영향이 가는 것이다. 신발은 넉넉하고 여유 있는 크기로 신어야 몸이 편안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하이힐은 요통과 생리통 등 질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통계적으로 보아도 여성의 질병이 남성보다4배 정도가 많은 이유는 신발 때문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옛 시대의 여인들은 버선 속에 콩을 한 웅큼 넣고 신을 신어 항상 발바닥에 자극을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맨발로 하는 등산은 자연의 촉감과 함께 발바닥에 고루 자극을 줄 수 있고 지면의 굴곡이 발 뼈를 부드럽게 만들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상의 건강법이라 할 수 있다.

 

발 등산은 자연의 양생법(養生法)으로 3년이상 하게되면 온 몸에 기운을 느끼게 되고 성인병도 너끈히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편평족은(평발)은 체중에 의한 충격을 완충시켜주는 아치 부분이 없는  발을 일컫는다. 발바닥의 움푹 들어가야 할 부분에 피로 물질과 유독소의 침전물이 고여 있어 기운과 혈행의 손환을 방해하고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니  지름이 5~7cm정도 되는 둥근 나무막대를 바닥에 놓고 굴려본다. 발가락 뿌리 부위부터 뒷 꿈치 까지 자극이 가도록 한다.

 

유독소가 많이 있을수록 통증이 심하니 처음에는 가볍게 굴리다가 점차로 체중을 실어 굴린다. 좌, 우교대로 30분 정도 자극을 주면은 피로가 풀리고 온몸에서 활력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pdp3787
글쓴이 : 1352126224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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