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을 맨발나그네되어 걷다
● 산 행 지 : 심학산( 경기 파주시 194m )
● 산행일시 : 2012년 6월 23일 (土)
● 산행코스 : 오솔길식당-정상- 둘레길- 약천사-오솔길식당
● 사진촬영 : 아드반
오늘 찾은 곳은 파주에 있는 심학산이다.
심학산은 작년 4월에도 다녀온 적이 있으니 두번째 나들이이다.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고 하여 수막산이라고도 하며,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뿌리라하여 심악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숙종 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鶴) 두마리가 궁궐을 도망한 뒤 이 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尋鶴)'으로 불기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고 한다.
자유로변 파주 출판단지 뒤편에 자리한 산으로 비록 해발 194m밖에 안되는 산이지만, 주변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대접받으며 쭉 벋은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일품이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이다.
더욱이 파주시는 이 산의 7부 능선을 따라 길을 내고 심학산 둘레길로 개발하였는데, 다행인 것은 오솔길을 내는데 그치고 손을 많이 대지 않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니 그곳은 오르는 산이 아니고 그저 걷는 산이다.
심학산 둘레길은 산 정상을 오르내리는 등산 개념에서 탈피, 산허리에 평탄하게 조성한 숲길로 누구나 쉽게 걸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심학산에서 오늘도 '푸른나무 맨발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맨발이 되어 걷는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정자에서 )
(심학산 입구에 꽃마을이 있는데 그곳에서 만난 장미)
(꽃마을에서 만난 코스모스)
(심학산은 맨발로 걷기에 만점인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파주출판단지와 멀리 한강도...)
(심학산 둘레길을 걷고 있는 맨발걷기모임 회원들)
(어느 회원이 요가 시범중)
(합성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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