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나그네/맨발걷기 경험담

오산시 도보여행 코스중 독산코스를 맨발꾼들과 함께 걷다

맨발나그네 2011. 6. 22. 22:11

오산시 도보여행 코스중 독산코스를 맨발꾼들과 함께 걷다

 

● 산 행 지 : 독산코스(세마대-양산봉)<영웅을 만나러 가는 길)

● 산행일시 : 2011년 6월 19일 (일)               

● 누 구 랑 : 푸른나무맨발산악회

● 산행코스 : 한신대 -산림욕장- 산림욕장 주차장-보적사-세마대-독산성 남문-서문-헬기장주차장-오산초계탕집

 

푸른나무맨발산악회 회원들이 수원쪽으로 벌써 3번째 나들이입니다.

지난 3월 19일 칠보산과 화성을 둘러보았고, 5월 29일 광교산에 이어 이번에 오산도보여행코스중 독산코스를 둘러 봅니다.

이 코스에 대한 소개는 작년 4월 <오산시 도보여행 코스중 독산코스를 맨발로 걷다

(☞  http://blog.daum.net/yooyh54/257 )>에 소개한 글로 대신합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한신대에서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연락해온 회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신대내에 꾸며진 공원


그곳 작은 연못에 피어 있는 수련

 

한신대에서 우측 능선으로 산림욕장으로 오르는 길은 콩알돌들이 있어 조금은 거시기하네요...




조금 오르니 바로 그늘이고 길 또한 부드러워 맨발 걷기에 참 좋습니다

천안에서 오신 휘페리온님은 이번 산행이 맨발로 세번째인데 베테랑이 따로 없는 포스입니다.


산림욕장에 도착입니다.

간식을 먹기위해 쉼을 갖습니다..


 

맨발꾼들이어서 그런지 간식거리도 대체적으로 웰빙이네요................ㅎㅎㅎ


보적사를 향해서...

극기 훈련장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두들 재미있어 하네요


극기훈련장을 벋어나 벚꽃나무 터널을 지납니다..


 

 


세마대에 들려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 부처의 세계인 피안(彼岸)과 우리 중생들이 살고 있는 차안(此岸)을 나누는 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숙함이 닥아옵니다.

이 문을 지나면 온갖 번뇌와 고통속에 살아가는 중생들의 세계인 차안과 동떨어진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기분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도착한 세마대입니다



세마대 보적사에서 운영하는 숲유치원이 있습니다.

교실없는 유치원이라는 군요.

그곳 유치원 원생들의 자연교실에서 일일 원생이 되봅니다.

  




 독산성풍경에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성곽길은 그늘이 없어 모두들 발바닥 찜질을 제대로 했습니다.



성곽길 주변에는 일명 계란후라이꽃^^(딱 그렇게 생기지 않았나요?)들이 펼쳐져 있구요...





평화로워 보이지만 모두들 달구어진 철판위를 걷는 기분이었답니다.

하지만 모두들 즐겁고 행복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