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나그네/맨발걷기 경험담

달마산 바위꽃을 벗삼아 거닌 맨발나그네

맨발나그네 2012. 5. 19. 18:00

 

달마산 바위꽃을 벗삼아 거닌 맨발나그네

 

● 산  행  지 : 해남 달마산 (489m)

● 산행일시 : 2012년 5월 20일 (日)               

● 누 구 랑 : 뉴산그린산악회

● 산행코스 : 미황사-달마봉(불썬봉)-문바위재-대밭삼거리-하숙골재-떡봉-옷골재-도솔암-마봉리

● 사진은?  : 회원여러분

 

 

 

 

땅끝 고장 해남은 멀고도 멀었다.

보통때의 산행 출발보다 2시간이나 일찍인 새벽 5시에 출발해야만 만나 볼 수 있는 고장이다.

가고 오는데 10시간이 넘게 걸리고, 미황사~도솔암 길을 걷는데 대여섯시간이 걸려야 하는 곳이다.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는 버려진 땅이었다.

옛날에는 바다 기슭의 후미진 구부렁이란 뜻으로 새금(塞<변방 새>琴<거문고 금>))이라 불리우기도 했고 바닷물에 잠기는 땅이란 뜻으로 침명(浸<적실 침>溟<어두울 명>)이라 불리우기도 했으며, 물가에 버려진 땅이라는 투빈(投<던질 투>濱<물가 빈>)이라 불리우기도 했다고 한다.

 고려초 침명현이 해남현으로 바뀌면서 비로서 해남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단다.

조선 중기 동의보감을 펴낸 의성 허준(1539-1615)이 유배되었던 곳도 이곳 해남 땅이다.

고산 윤선도가 말년을 보내며 '어부사시사'와 같은 주옥같은 글을 남긴 보길도도 이곳 해남 땅을 거쳐야 갈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해남의 땅끝마을은 많은 시인들이 노래하는 그런 곳이기도 하다.

생에 절망한 21살때의 김지하 시인은 땅끝인 사자봉에 올라 자살을 결심했다가 살아야 한다는 희망을 안고 돌아서서 '애린'이란 시를 남겼으며, 시인 고은은 '땅끝'이란 시를 남겼다.

시인 고정희는 '남도행'이라는 시에서 "그리운 해남으로 달려가는 길/ (중략) / 그림같은 산과 들에 절하고 싶어라/ 무릅꿇고 남도 땅에 입맞추고 싶어라"라고 해남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였다.

특히 나희덕의 시 '땅끝'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 깨닫게 되는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시인 오세영은 그의 시 '땅끝 마을에 서서'에서

"누가 일러/ 땅끝 마을이라 했던가/ 끝의 끝은 다시/ 시작인 것을.....

내 오늘 땅끝 벼랑에 서서/ 먼 수평선을 바라보노니/ 천지의 시작이 여기 있구나.

삶의 덧 없음을/ 한탄치 말진저/ 낳고 죽음이 또한 이 같지 않던가,

내 죽으면/ 한 그루 푸른 소나무로 다시 태어나/ 땅끝 벼랑을 홀로 지키는/ 파수꾼이 되리라."

라고 읊었다.

그러고 보니 땅끝은 끝이 아니라 바다의 시작이다.

바다의 끝이 아니라 땅의 시작인 것이다.

시인의 말대로 끝의 끝은 다시 시작인 것이다.

 

 

전라남도에서는 제일 넓은 해남에는 두륜산, 달마산등 있으며, 미황사에서 시작해서 달마산을 거쳐 도솔암에 이르는 길이 보석 같이 아름다운 길이라 하여 아침 댓바람에 맨발나그네의 잠을 깨운다.

달마산은 백두대간의 맥이 마지막으로 솟아 올라 이루어진 두륜산의 끝자락에 이어진 산으로 이 지맥은 바다를 통해 한라산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괴봉이 등줄기를 따라 줄지어 솟아있어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우는 그곳 해남의 달마산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선다.

 

(미황사 전경)

 

 

   

(좌:미황사로 오르는 맨발나그네, 우:경내의 달마대사상)

 

   

(좌:대웅전, 우:대웅전을 돌아보고 있는 맨발나그네)

  

   

(미황사 주출돌에 새겨져있는 거북과 꽃게 등)

 

들머리는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 중턱에 있는 미황사이다.

미황사(美黃寺)는 달마산의 창검처럼 도열한 바위들을 병풍 삼고, 해남과 진도 일원의 다도해를 앞마당의 정원삼아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고찰이다.

카메라 앵글에 보인 미황사는 뺄 것도 더할 것도 없이 한 폭의 산수화다.

앞쪽인 바다정원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뒤쪽의 돌병풍으로 눈을 돌리면 황홀해진다.

보물 제947호인 대웅전은 단청의 빛이 바랜 맨얼굴이어서 세월의 무게를 더 느끼게 해준다.

그 대웅전의 주춧돌에는 돋을 새김으로 조각해놓은 꽃게와 거북이상이 있다.

미황사의 창건신화를 보면 신라 경덕왕 8년(749년) 인도에서 화엄경, 법화경 같은 경전과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그리고 16나한상과 검은 소를 실은 배 한 척이 달마산아래 포구에 닿았는데, 의조화상이 이 소에 경전과 불상을 실고 가던중 소가 넘어져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에 미황사를 창건하였다 한다.

이렇게 주춧돌에 꽃게와 거북이등이 있는 것이 미황사 창건신화를 뒷받침한다고 한다.

이름하여 불교의 남방전래설이라나 뭐라나.

 

 

   

(미황사를 둘러보고 산행길 초입의 달마산 안내도 앞에서)

  

   

(달마산 오르는 된비얄 길에서)

 

미황사를 둘러보고 다시 길을 떠난다.

미황사를 찾은 많은 선답자들이 미황사 부도밭을 다녀가라고 권하건만 바쁜 산행길이기에 다음을 기약 할 수 밖에 없음이 안타깝다.

미황사에서 달마산을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른 된비얄 길이다.

해남군의 상징 나무이자 꽃인 동백나무 숲을 지나 초록터널 속을 오르다 보면 가끔 나무 사이로 침봉을 이룬 바위 능선이 자태를 뽐내기도 하고 미황사의 아름다운 자태와 그 너머 미황사의 정원인 다도해가 가끔씩 얼굴을 내밀어 지루함을 덜어준다.

지천으로 깔려있는 돌 길이어서 맨발나그네는 이중고를 겪는다.

 

 

(불썬봉에서)

 

  

(달마봉에서)

 

  

(달마봉에서)

  

그렇게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삼사십분 오르다 보면 달마산 정상에 다다른다.

달마산은 달마가 상주할 만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발아래 나무들은 푸르르고 주변의 풍광은 어느쪽으로 눈길을 주건 아름답다.

북쪽으로는 두륜산이요, 동쪽으로는 장흥 천관산이다.

동쪽 바로 옆에는 완도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그 완도 뒤에는 슬로우 시티 청산도가 어렴풋하다.

점점히 떠 있는 섬들이야 보길도, 노화도, 대모도 등등 이련만 꽃잠자리인 나그네가 다 알리 없다.

그리고 서쪽으로 길게 누워있는 섬이 있으니 진도이다.

옅은 해무 사이로 아련히 보이는 다도해 속에 점점히 떠있는 섬들과 해남의 붉고 푸른 들판이 감동으로 내마음을 적셔온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남쪽으로 전개되는 암능은 수만개의 죽순처럼 석순(石筍)이 되어 바위꽃을 이루는 장관이다.

달마산 정상을  불썬봉이라는 하는데 누구는 '불 써(불을 켜다의 전라도 사투리) 있는 봉우리'라기도 하고, 누구는 불선봉(佛仙峰), 불성(佛聖)봉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고려시대 무외스님은 그의 글(신증동국여지승람 제35권 영암군편)에서 달마산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고 한다.

'전라도 낭주(郎州:지금의 영암)의 속현을 송양현(지금의 해남군 송지면)이라 하는데, 실로 천하에서 궁벽한 곳이다.

그리고 그 현의 경계에 달마산이 있는데, 북쪽으로는 두륜산에 접해 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에 닿아 있다.

산 허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 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듯 늘어 서 있다.

그 위에 아주 흰 돌이 우뚝 솟아 있는데 당(幢:깃대)과도 같고 벽(담벼락)과도 같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혹은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 바라보면 쌓인 눈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중략)

위대하다, 이 산이여. 어찌 매우 높고 빼어난 모양이 산과 바다의 아름답고 풍부함을 다 했을 뿐이랴.

그 성적(聖跡)과 영험한 자취도 많았도다. 또한 외국인들까지도 우러르고 공경함이 저와 같았다.

그러나 먼 지방에 있어서 세상에는 등반하여 감상하는 자가 없으니 슬프다.

만약 세상을 버리고 도를 찾는 선비로서 절정에 올라가 차가운 바람을 타고, 대사(大士)가 세상 밖에서 이른바 전하지 못한 묘함을 얻은 자가 있다면, 저 소림(少林)에서 진수(眞髓)를 얻은 자 또한 어떠한 사람이라 할까....'라고.

 

 

(바위꽃 만발한 달마산)

 

달마산 정상에서 그 풍광이 아름답다고 마냥 넋놓고 머물 수 없는 일이니 또 길을 떠난다.

양 옆으로는 옅은 해무에 아스라이 다도해의 섬들이 점점이 수를 놓고 있다.

그 사이로 해남의 넓고 시뻘건 황토 벌판이 넘실댄다.

앞으로 나아갈 남쪽으로 긴 능선에는 칼처럼 창처럼 솟구친 바위들이 바위꽃을 이룬다.

아니 산이름조차 달마산이니 솟구친 바위들이 모두 보살이고 나한이다.

완도와 진도를 사이에 두고 한마리의 용이 두륜산 쪽으로 승천하는 듯하기도 하고, 공룡의 등뼈 같기도 한 능선길이다.

바다에 핀 바위꽃을 벗삼아 걷는 발걸음이 싱그럽고 감동이다.

아니 감동이라는 말보다 더 가슴 벅찬 단어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맨발나그네에게 버거웠던 암릉길)

  

질박한 아름다움이다.

하지만 이 맨발나그네에겐 여간 버거운 길이 아니다.

하긴 내겐 꽃잠자리 이었으나, 동행한 일행중에는 선답자도 여럿 있어, 들머리에서 맨발걷기를 극구 말리건만 이내 맨발인 채로 시작한 산행이었다.

산행길에 널려있는 삐죽 돌들은 날이 서있어 어디에 발을 디뎌야할 지를 모르겠다.

여짓껏 많은 길들을 맨발로 걸어 보았지만 이 능선길보다 걸쭉하고 투박한 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뾰죽돌이 나를 괴롭혔던 진도의 동석산도 이보다는 나았고, 돌이 유난히 많았던 사천의 와룡산도 이보다는 나았으며, 심지어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걸을 때도 이보다는 나았던 것 같다.

맨발걷기 1,000km를 끝내고 새로운 2,000km를 시작하는 맨발나그네를 시샘하지 않고는 이렇게 날 선 뾰죽 돌들을 뿌려 놓았을리 만무하다.

 

(잠시 쉼을 갖는 ...)

 

   

 

  

   

 

 

   

 

 

그  암능길이 도솔봉까지 7.5km나 이어진다.

기왕 시작한 맨발이니 구도자가 된 심정으로 걷는다.

미황사부터 도솔암에 이르는 길에는 달마산, 불선봉, 도솔봉등 불교와 연관있는 지명 투성이이다.

그 길을 오래동안 많은 구도자들이 걸었을 것이다.

그 길을 이 욕심많은 중생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욕심을 내서 맨발로 걷는다.

많은 시인들이 읊었듯이 해남은 끝이자 또다른 시작이다.

맨발로의 고통의 끝은 쾌락의 시작이라고 하면 너무 큰 비약일까?

옛 구도자들이 이 길을 걸으며 느꼈을 내면의 울림과 맑은 사색의 반의 반만 따라간다 해도 오늘 맨발바닥이 느꼈던 알싸한 아픔이 나의 남은 생을 다시 시작해 보는 생명력이 될 것이다.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기도 하고..)

 

   

(밧줄에 의지하여야 하기도 하고..)

 

   

(문바위를 통과하여야 하기도 하고..)

 

 

공룡의 등줄기처럼 날카로운 암능길은 군데군데 설치한 밧줄을 거쳐야 하기도 하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기도 한다.

문바위에선 갈라진 바위틈을 어렵게 어렵게 빠져나와야 하기도 하고, 길 양옆으로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이어지기도 한다.

바위들을 돌아가기도 하고, 살살 기어가기도 하며 달마산과의 운우지정을 계속한다.

계속되는 돌날의 돌길은 비수가 되어 내 맨발을 희롱하며 대밭삼거리까지 이어진다.

대밭삼거리를 지나 몇 봉우리 더 지나면 그나마 흙길 능선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미 칼날 능선에서 덴 맨발바닥은 흙길 속 작은 콩알돌들조차 거부하는 눈치다.

 

 

(산신각에서 바라 본 도솔암)

 

   

(도솔암 오르는 계단)

 

   

(좌:도솔암에서 본 풍경, 우:신선각 전망대로 가는 길 본 도솔암)

 

 하지만 달마산의 그 아름다움이 아쉬워 자주 뒤돌아 보며 걷다보니 달마도솔암이다.

V자 형태로 벌어진 절벽에 석축을 쌓고 거기에 아담한 절집을 지었다.

달마산에 제비집처럼 매달려 있는 아름다운 암자이다.

안에서 밖을 내다봐도 아름답고, 밖에서 암자를 들여다봐도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은 극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닐까 싶다.

하늘 끝 땅끝이 만나는 바위틈사이로 숨어있는 도솔암은 주변 경관과 너무 잘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찬탄과 경외심을 들게 하는 절경이다.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수행 정진을 하던 곳인데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폐사됐던 것을 2002년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이 달마도솔암에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으며, 낙조 또한 장관이라 하는데 내 생전에 다시 이곳에 들려 그 진귀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나 있을런지....

 

(바다와 섬과 핏빛 황토의 들녁이 어우러진 넉넉한 땅-해남)

 

다시 길을 재촉한다.

도솔암에서 용담굴을 거쳐 삼나무 숲까지는 다시 너덜길이다.

맨발나그네를 미워하는 누군가가 돌 더미를 덤프트럭으로 실어다 뿌려놓은 듯하다.

정말 맨발나그네의 한계를 시험하게 만든 길이다.

동행이 되어 걷고 있는 따스한마음과 아름다운님은 눈감아 줄테니 신발을 신으라고 농반진반 권한다.

하지만 내겐 시험에 들게하는 악마의 외침으로 들리니 어쩌면 좋으랴.

42.195km를 뛰고 있는 마라토너에게 자꾸 자동차를 타고가도 완주했다고 해 줄테니 차를 타라고 권하건만 미운게 아니라 고맙기까지 하지만 겨우 겨우 견뎌낼 만하니 그냥 맨발로 걷는다.

 

 

(날머리에서 바라 본 달마산)

 

많은 시인묵객들은 이곳 해남 땅에 들러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고, 많은 구도자나 중생들도 이곳 해남 땅을 걸으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지 않았던가.

나도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들른 땅끝 해남의 달마산이다.

다도해는 풍경화 같은 모습으로 펼쳐지고, 날카로운 암봉의 진경 산수화 속을 맨발나그네 되어 걷는다.

참기 힘든 임계점에 다다른 맨발걷기였지만, 땅끝 해남의 달마산에서 남은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고, 지난주까지 맨발걷기 1,000km를 해내고  2,000km를 향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으니 그 의미가 자못 크게 느껴진다.

힘든 길이었지만 아름다운 미황사가 있어 견딜 만 했고,

불선봉에서 도솔봉으로 이어진 암능길과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견뎌낼 수 있었고,

도솔암의 풍경이 너무 너무 아름다워 견뎌낼 수 있었던

맨발걷기였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모습만 보고

아름다운 말만 듣고

아름다운 마음만 가슴에 품고

아름답게 새로운 인생을,

새로운 맨발걷기를 해내련다.

 

 (해남 달마산)

 

댓글 읽기

 
아름다운 12.05.23. 08:55
와~~~~맨발님 멋드러진 산행기 정말멋짐니다
산행화신고도발바닥이아픈데 대단해요 존경스럽습니다
언제나 함게하는산행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따스한마음(회장)
12.05.23. 09:34
우와~~~~~~~~~ 짝짞짝~~~~~~~~~~~~~ ㅎㅎㅎ
 
오렌지볼 12.05.23. 23:21
맨발 나그네님! 감동적입니다...
진정한 산꾼 이시군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그리움 12.05.24. 03:30 new
선배님이 자랑스럽습니다.
 
백치아다다 12.05.24. 15:15 new
언제나 부러울뿐입니다~~건강하세여~~~

 

초롱이 23:04 new
아름다운 달마산의 이곳저곳을 잘 올려주셔서 즐감했어요.
산행기까지 보고나니 제가 산을 다녀온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왕눈이 12.05.23. 10:56
같이동행을 여러번해보았지만 이번엔 걱정이 아니동정심이 앞서는 마음이였습니다.  우리네 성격도 시작하면 포기하지않고 끝까지하는 성격에 대간도 완주는 했지만 나그네님 끈기면에 비하면 부족함을 새삼느끼고있읍니다. 다시한번 산행기잘보고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여 2000KM 이상도 보여주세요 ~~~~
 
골드준 12.05.23. 11:53
나그네 성님 ~~ 정말 존경 합니다 .
이토록 멋진 글을 남겨주시고 함께 해주어 넘넘 영광입니다.
도솔암 절벽을 내려올때 ~ 아슬아슬함에도 꿋꿋이 ~~맨발 !!
회장님의 유혹에도 절대 굴하지 않는 ~~~ 그모습 ~~
 
태산운해 12.05.23. 15:41
못 간 이 몸도 맨발님 따라 맨발로 다녀 온 기분이 듭니다.....
 
자스민 12.05.23. 17:48
새벽부터 달려 정신없이 오르고 지쳐서 내려오기 바뻐 세심히 살펴보질 못했던 달마산... 후기 보고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를 갖게되네요. 한편의 다큐를 본것같아여 ^^ 함께해 즐건 산행이였습니다. ^^
p.s. 발이 주인 잘 못 만난 듯... ㅋㅋ 농담입니다. 용서...
 
뉴산그린 12.05.23. 20:12
달마산 함께 하지못해도 맨발님의 산행기로 다녀온것같습니다.
역사 공부도 하고 아름다운 사진 멋진 모델님들 다 부러워요.
감사합니다~~~~~~
 
매탄공 12.05.24. 15:30 new
맨발나그네님, 산행후기를 통하여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 정성스런 후기 잘보았으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시 무탈하고 안전한 산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희(고31) 12.05.23. 15:46
선배님~ 감동이에요. 그동안 선배님의 글마다 신발 신으시라고 댓글 달었었는데...
선배님은 정말로 맨발산행을 즐기시는군요. 선배님 저도 지난주에 축령산 갔다 왔는데, 맨발로 걷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는 새끼발가락이 아파서 맨발로 걷고 싶었지요. 다음엔 저도 등산화를 벗고싶다고 느낄때는 벗고 걸어봐야 겠습니다.
선배님의 아름다운 맨발산행기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o^)
 
이원수중21 12.05.23. 19:37
정말 대단하신 선배님이십니다.존경합니다.즐감하고 갑니다.

 

  이호섭 12.05.23. 21:20

선배님~~ 인간 승리네요..
어찌 그 험난한 산을 맨발로~ 대단하십니다..
꼼꼼한 산행기에 함께한 느낌이 드네요..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김병학 12.05.23. 10:03
즐감하고 가요.
산 메니아가 된 친구야
진짜 진짜 멋져요!!
 
이분재 12.05.23. 21:35
아마,,,,,,,윤희는 백수할꺼야.....
 
김지섭 12.05.24. 08:19 new
친구야 떡갈비 묵꼬왔나....

 

최강일47 12.05.23. 10:42
멋지네요!
 
좋은친구 12.05.23. 14:55
와 ~달마산이 저리 멋진산입니까
가보고 싶네요
맨밑에 글에 공감합니다
좋은자료 멋진사진 에 감사합니다
  
이희숙 12.05.23. 12:25
5월의 신록을 만끽하는 맨발나그네가 부럽군,
내가아는 사람도 해남이 고향인데 늦게 방통대국문학을 전공하고
시인에 등단하여 활동하고 있지...
달마산 풍경 대단하군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도 볼만하고 !
 
지기호 12.05.23. 21:01
돌이 많구먼! 산행 할만 하것는 걸~

 

문곡
12.05.23. 15:24
대 자연과 함께 오롯이 온기 氣 받고 오신 선생님의 발자국 뒤에 아름다운 아우라 빛이 남니다

 

아드반 12.05.23. 14:23
맨발나그네님 그사이 땅끝 해남을 갔다오셨네요.. 보기만해도 가슴이 시원한 풍광입니다. 힘든 산행길 수고 하셨습니다. 그나저나 그림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나를오라하네

    나그네님의 해남 문화유산답사기? 잘보고 갑니다. 여러번 읽어도 좋습니다. 2012.08.18 22:51

  • 개장수

    땅끝 마을을 다녀오셨군요. 너무 멋진 산행하셨네요. 님의 산행기를 따라 한번 가보렵니다. 2012.08.19 09:11

  • 들소

    정말 한폭에 그림같은 산이군요 한번 다녀올까 함니다 2012.08.19 17:29

  • 산악매니아

    잘찍은 사진과 잘쓰신 글 넘 잘읽고 가네요. 안산하세요. 2012.08.19 22:25

  • 분홍립스틱

    정말 멋있어요. 사진도 좋고요. 글도 어쩜 그리도 잘쓰시는지요. 잘보고 갑니다. 2012.08.20 09:14

  • 환상소미

    해남 가보고 싶었던 땅끝마을....집에서나마 보는군요. 감사드립니다. 2012.08.20 14:50

  • 달빛토끼

    멋지네요. 가고 싶었던 곳이였는데요. 님이 올리신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2012.08.20 22:04

  • 산인

    달마산을~~자연 그대로 맨발산행 하셨네요,,!!?? 경사도 심하고 , 너덜지대도 장난이 아닌데~~~
    무엇이 님을 고행의 길로 인도 하는지,,,,,산의 향기가 좋아~~산을 향하는 나인데도,,,존경스럽네요,,^^*
    2012.08.21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