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나그네/맨발걷기 경험담 276

구름에 달가듯이 맨발로 걸어 온 13년, 9,000리(3,600km)에 이르다

● 어 디 를 : 수원 화성 ● 언 제 : 2020년 6월 26일 ● 누 구 랑 : 지인들과 ▲ 6월26일 저녁 몇몇이서 걸은 세계문화유산 화성 ▲ 맨발나그네의 걷기 마일리지 기록 맨발걷기 9,000(3,600km)리를 맞아 기념 맨발걷기로 택한 곳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이다. 산7000산악회 임회장을 비롯한 몇몇이 함께 걸으며 축하를 해주신다. 구름에 달가듯이 맨발로 걸어 온 13년만에 9,000(3,600km)리에 이르렀다. 2008년 7월 11일 광교산에서 첫걸음을 시작하여 어언 13년이다. 9,000(3,600km)리는 한반도 종단(해남 땅끝마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거리가 622km라고 하니 한반도 종단을 맨발로 3회 왕복한 거리 쯤 된다. ▲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함께 걷고 있는 산7000산악회 임회..

(트래킹 일기) 오! 설악이여! 대청봉이여!

● 산 행 지 : 설악산 대청봉 (1,708m) ● 산행일시 : 2021년 5월 29일 ● 산행코스 :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대피소-봉정암-쌍룡폭포-수렴동대피소-영시암-백담사(17.95km 중 맨발걷기 17km) ▲ GPS 기록 ▲ 설악산 탐방안내도 ▲ 설악산 탐방안내도(오색~대청봉 구간) ▲ 설악산 탐방안내도(대청봉~백담사 구간)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다.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수많은 고개와 백두대간을 이루는 북주릉, 서북릉, 화채릉, 서릉 등의 산줄기 · 천불동계곡, 백담계곡, 십이선녀탕계곡 등의 계곡들이 어우러져 있고, 울산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암봉들은 물론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그러기에 난 기..

(트래킹 일기) 찔레꽃 연가

● 언 제 : 2021년 5월 16일 ● 어 디 를 : 독산성 세마대(5.33km) ● 누 구 랑 : 나홀로 ▲ GPS 기록 ▲ 봄비를 맞으며 독산성을 걷고 있는 맨발나그네 찔레꽃. 동북 아시아 지역인 한국, 중국, 일본의 양지 바른 산기슭, 골짜기, 냇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관상용으로 일부러 식재하지 않으니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꽃이지만 모내기를 할 즈음인 요즈음 산이나 들 길을 걷다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꽃 중의 하나이다. 장미꽃이 립스틱을 짙게 바른 화려한 도시의 여성이라면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작은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을 피우는 찔레꽃은 순수하고 소박한 시골처녀 같다. 하긴 꽃말로만 보아도 장미는 색깔에 따라 적색은 열렬한 사랑, 백색은 사랑의 ..

(트래킹 일기) 광교산에서 만난 철쭉꽃

● 어 디 를 : 형제봉 ~ 시루봉 ~ 백운산(14km 중 맨발걷기 13km) ● 언 제 : 2021년 5월 2일 ● 누 구 랑 : 나홀로 ▲ GPS 기록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이라 했던가. 진달래꽃 지고 벚꽃 진 것이 엊그제 같겄만 온 산이 연두빛으로 치장하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전국의 철쭉 군락지를 찾아 떠나곤 했는데 역시 코로나 사태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니 아쉬운대로 광교산의 철쭉이라도 볼 요량으로 길을 나선다. ▲ 광교산&백운산에서의 맨발나그네 ▲ 실록 가득한 광교산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먹을 수 있는 진달래를 참꽃,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철쭉은 개꽃이라고 하기도 한단다. 철쭉이란 이름은 중국어 척촉(躑躅)에서 유래되었다. 전래 당시에는 '텩툑'으로 읽었고, 이후 텩튝, 텰듁 등을 거..

(트래킹 일기) 덕적도 비조봉을 맨발로 오르다

● 어 디 를 : 옹진군 덕적도 비조봉( 4.54km중 맨발걷기 4.54km) ● 언 제 : 2021년 4월 25일 ● 누 구 랑 : 지인들과 ▲ 덕적도 비조봉 트래킹 GPS 기록 ▲ 덕적도 주변 섬들 ▲ 비조봉 트래킹 개념도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덕적도 지역은 기록상으로 우리나라 도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의 고장이다. 백제가 중국과 교류를 시작한 근초고왕 27년(372년) 이후 고구려의 공격으로 한강유역을 상실한 개로왕 21년(475년)까지 100여 년 동안 사용되던 해상통로의 거점 지역이 덕적도였기 때문이다. 인천 능허대에서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황해를 횡단하고 중국 산동반도의 등주 · 내주로 이르는 항로로 오래전부터 중국과의 교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로 들..

(트래킹 일기) 붉은[紫] 달[月]의 섬, 자월도를 맨발로 거닐다

● 어 디 를 : 옹진군 자월도 (9.08km중 맨발걷기 6km) ● 언 제 : 2021년 4월 11일 ● 누 구 랑 : 지인들과 ▲ 자월도 트래킹 GPS기록 ▲ 자월도 주변 섬들 ▲ 자월도 ▲ 자월도를 향해 가고 있는 대부고속페리3호 ▲ 자월도 달바위선착장 섬! 그곳은 노스텔지어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사람들은 과거를 추억하고, 그 과거의 언저리 어딘가에는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해서 가끔은 기를 쓰고 남쪽의 먼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을 찾아 트래킹을 하기도 하다가, 요 몇 년전부터는 서해안 주변에 널려있는 섬들을 찾아 트래킹을 즐기고 있으니 올해에는 옹진군에 위치한 자월도이다. 붉은 달의 섬 자월도는 인천에서 32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며, 덕적도와 영흥도 사이에 있으며 주변..

(트래킹 일기) 고독을 벗삼아 즐기며 걸은 길

(첫째날) ● 언 제 : 2021년 4월 2일 ● 어 디 를 : 광교산(상광교~노루재~광교산 시루봉~토끼재~비로봉~경동원~반딧불이화장실 : 9.14km중 맨발걷기6km) ● 누 구 랑 : 나홀로 ▲ 고독을 벗삼아 걸은 4월2일 GPS기록 ▲ 4월2일 광교산을 홀로 걷다 만난 풍경 (둘째날) ● 언 제 : 2021년 4월 3일 ● 어 디 를 : 독산성 세마대(5.87km) ● 누 구 랑 : 나홀로 ▲ 고독을 벗삼아 걸은 4월3일 GPS기록 ▲ 4월3일 독산성 세마대를 홀로 걷다 만난 풍경 ▲ 4월3일 독산성 세마대를 홀로 걷다 만난 풍경 (셋째날) ● 언 제 : 2021년 4월 4일 ● 어 디 를 : 광교산(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비로봉~광교산 시루봉~백운산~헬기장~이진봉~광교저수지둘레길~반딧불이화장실 : ..

(트래킹 일기) 석달간의 숲길 걷기 리포트

(트래킹 일기) 석달간의 숲길 걷기 리포트 ● 어 디 를 : 광교산(27회), 건달산(1회), 영인산(1회), 칠보산(1회) ● 언 제 : 2021년 1월 1일 ~ 3월 31일 ● 누 구 랑 : 나홀로 혹은 몇몇이서 ● 걷기 마일리지 : 석달간 걷기 마일리지 245km, 맨발걷기 마일리지 63km ▲ 눈이 온 겨울 광교산에서의 맨발나그네 오늘날처럼 스마트폰, 인터넷, 유튜브 등이 세상을 지배하지 않았던 그 옛날에도 선각자들은 한결같이 자연으로 돌아가야 인간이 행복하다고 말해왔다. 18세기 말 프랑스의 계몽사상가이자 교육자인 장자크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라고 설파했다. 자연은 모든 병을 치유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루소의 신념이다. 자연을 거스르는 만큼 인간에게 고통이 따른다는 것이다. ▲ 맨발..

(트래킹 일기) 어화둥둥 내사랑! 光敎(4)

(트래킹 일기) 어화둥둥 내사랑! 光敎(4) 어화둥둥 내사랑! 광교산(1) ( http://blog.daum.net/yooyh54/560 ) 어화둥둥 내사랑! 광교산(2) ( http://blog.daum.net/yooyh54/564 ) 어화둥둥 내사랑! 광교산(3) ( http://blog.daum.net/yooyh54/583 ) (첫째날) ● 어 디 를 : 광교산(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비로봉~광교산 시루봉~백운산~헬기장~반딧불이화장실 : 17km) ● 언 제 : 2021년 2월 27일 ● 누 구 랑 : 나홀로 ▲ 노구를 이끌고 17km를 쉬는 시간 포함 7시간에 걸쳐 일주를 마친 맨발나그네 (둘째날) ● 어 디 를 : 광교산(상광교~노루재~광교산 시루봉~비로봉~형제봉~백년수약수터~문암골~반딧불이화장실..

(트래킹 일기) 광교산~백운산~모락산을 맨발로 이어 걷다

(트래킹 일기) 광교산~백운산~모락산을 맨발로 이어 걷다 ● 어 디 를 : 광교산 시루봉 ~ 백운산 ~ 모락산 ● 언 제 : 2020년 10월 18일 ● 누 구 랑 : 곽성동님, 이규범, 이정근 ▲ GPS 기록 ▲ 산행지도(청색 표시선이 오늘 걸은 길) ▲ 들머리인 상광교 사방댐 ▲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 ▲ 백운산에서 山友인 따스한마음 ▲ 백운산에서 본 의왕시 일원 ▲ 백운산 ▲ 백운산에서 모락산으로 가는 중 ▲ 백운산에서 모락산으로 가는 중 만난 하늘공원에서 ▲ 모락산 중턱에서 ▲ 모락산 중턱에서 본 하늘 ▲ 모락산 국기봉 ▲ 모락산에서 본 수리산 ▲ 모락산에서 본 관악산 ▲ 모락산에서 본 백운산과 광교산 ▲ 모락산에서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